민주당, 여권 '1.21 자중지란'에 회심의 미소
이재명 "한심하다", 정청래 "일요일 밤의 궁중암투". 압승 자신
일각에서는 "여권의 '1.21 자중지란'으로 총선은 끝났다"며 압승을 자신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이재명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정말 정부 여당에 미안한 말씀이나 한심하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은 '윤심', '한심'(한동훈파) 이렇게 나눠 싸울 게 아니라 민생부터 챙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일요일 밤의 궁중 암투, 서부 활극 같은 대통령실발 ‘한동훈 사퇴 요구설’이 주말을 강타했다"며 "국민들은 어리둥절하다"고 가세했다.
이어 "‘전하, 나라를 위해 중전마마를 이제 버리십시오’, 용산 궁에는 이런 충언을 하는 충신은 없냐?"며 대통령실을 질타한 뒤, "용산 궁 궁중암투, 모든 게 이상하고, 모든 게 궁금하다. 참 못난 정권, 못된 정권, 참 나쁜 정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당원을 모아놓은 자리에서 한동훈표 사천을 한 것도 문제지만, 대통령실이 공당의 대표보고 나가라 마라 개입한 것은 더 엄청난 문제"라며 "국민의힘은 25일에 있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의결에 동참하라"며 국민의힘의 선상반란을 기대했다.
박정현 최고위원도 "대통령실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요구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해 함구령을 내린 것"이라며 "겉으로는 당의 의사를 존중한다고 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당대표를 쉽게 갈아치우는 윤석열 대통령, 이런 행위가 심각한 불법 당무개입인 것을 알고나 있는지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가 문제다. 투명한 공천 어쩌고 하는 거는 그냥 하는 소리고 결국은 김경율 씨가 자꾸 주장하고 최근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국민의 눈높이, 국민의 상식에서 생각해 봐야 한다'는 소리를 여러 번 했잖나"라며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우두머리의 밥그릇에 살짝 손을 얹었다가 그냥 한 대 맞은 느낌 같잖나"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결국 한동훈 위원장이 여기서 이걸 견뎌내려면 김경율 같은 사람 자르고 '다시는 디올백이니 이런 여사님 관련된 얘기는 안 하겠습니다' 하고 무릎을 꿇어야 되는데 그건 어차피 죽는 거잖나"라고 반문한 뒤, "결국 한동훈 위원장이 견디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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