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경찰청장, 직권남용 등으로 고발하겠다"
"대구시 고소하는 경찰 작태 보고 고발하지 않을 수 없어"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건 불법,떼법시위 방지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웬만하면 그냥 넘어 갈려고 했으나 적반하장격으로 대구시를 고소하는 터무니 없는 이들의 작태를 보고직권남용, 특수공무집행 방해치상, 교통방해죄 공범으로 검찰에 이들을 기관고발하지 않을 수 없네요"라며 "대구시가 문재인 정부시절 도로 불법점거 집회,시위의 일상화를 바로 잡고자 추진했던 일이 대구경찰청장의 무지로 이런 사태가 오게 된 것은 유감"이라며 김 청장을 비난했다.
그는 "뒤늦게 정부도 도로불법 점거 시위는 불법의 일상화라고 지적하면서 개선책을 준비하고 있고, 경찰청도 지난번 대구시 사태와는 달리 집시법 12조를 뒤늦게 준수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만 불법,떼법이 일상화 되는 대한민국이 되면 사회질서는 혼란스럽게 되고 국민과 시민들의 불편은 극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의 이번 조치가 나라의 집회,시위질서를 바로잡고 불법,떼법시위가 근절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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