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부여당, 기업들 죽을 맛인데 중국 자극하는 이유 뭐냐"
"수출이 주저앉고 나라경제 흔들려야 정신 차릴 거냐"
더불어민주당은 9일 정부여당이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회동 내용을 맹비난하는 것과 관련, "야당이 경색된 한중관계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돕겠다는데 '위안스카이', '삼전도의 굴욕' 운운할 수 있냐"고 맞받았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어제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회동에 대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막말까지 동원하며 깎아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답답하다. 대중국 수출 부진에 우리 기업들은 죽을 맛인데 정치적 사안으로 중국을 자극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대중국 수출은 아예 포기한 거냐? 미국조차 중국과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데 윤석열 정부 혼자 중국과 싸우려는 거냐"고 반문했다.
그는 "세계 경제는 회복하는데 유독 대한민국만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다. 수출이 어려워 나라 경제가 어려워지는 이유를 국민은 다 아는데, 정부와 여당은 모르는 것 같아 참담하다"며 "수출이 주저앉고 나라 경제가 흔들려야 정신을 차릴 생각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검사 정권임을 입증이라도 하려는 듯 세상을 적군과 아군으로만 구분하는 맹목적인 이분법으로 대한민국 외교를 망치고 있다"며 "어제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중국대사의 대화를 트집 잡기 전에, 중국의 한한령 재현 가능성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답하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처럼 정부여당을 맹성토하면서도, 최근 국민 사이에 '반중 여론'이 확산돼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싱하이밍 회동이 당의 지지율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긴장속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어제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회동에 대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막말까지 동원하며 깎아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답답하다. 대중국 수출 부진에 우리 기업들은 죽을 맛인데 정치적 사안으로 중국을 자극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대중국 수출은 아예 포기한 거냐? 미국조차 중국과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데 윤석열 정부 혼자 중국과 싸우려는 거냐"고 반문했다.
그는 "세계 경제는 회복하는데 유독 대한민국만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다. 수출이 어려워 나라 경제가 어려워지는 이유를 국민은 다 아는데, 정부와 여당은 모르는 것 같아 참담하다"며 "수출이 주저앉고 나라 경제가 흔들려야 정신을 차릴 생각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검사 정권임을 입증이라도 하려는 듯 세상을 적군과 아군으로만 구분하는 맹목적인 이분법으로 대한민국 외교를 망치고 있다"며 "어제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중국대사의 대화를 트집 잡기 전에, 중국의 한한령 재현 가능성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답하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처럼 정부여당을 맹성토하면서도, 최근 국민 사이에 '반중 여론'이 확산돼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싱하이밍 회동이 당의 지지율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긴장속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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