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장경태 "50만원, 한달 밥값도 안돼. 지급할 수도"
"국회의원이 300만원 받을 이유도, 욕심 낼 이유도 없다"
친명 장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사실 국회의원이 300만 원 때문에 당대표 후보 지지를 바꾸거나 이럴 가능성은 매우 낮은데 상황실장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런 관행도 사실 사라져야지요. 그런데 이런 부분들을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말씀드려도 어찌 되었건 참 금액이 너무 크지는 않아"라면서 "50억을 7명에게 준 것과 50만 원을 20명에게 준 것과는 차이가 있겠지요"라며 대장동 50억 클럽과 비교했다.
진행자가 이에 '정성호 의원이 어제 이 돈이 차비, 식대 수준이라 했는데 그 말에 공감하는 거냐'고 묻자, 그는 "상근 근무자가 한 달간 식사를 하더라도 아침 점심 저녁, 저희가 보통 선거캠프는 오전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보통 돌아간다. 그러면 3끼를 해도 하루에 3만 원씩 30일이면 그만큼 금액이 들 텐데요"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다시 '의원들한테 300만 원씩, 50만 원씩 돈봉투 나눠져도 큰 문제는 없다 이런 말이냐'고 추궁하자 그는 "아무튼 이게 또 재현됐기 때문에 당연히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다"면서도 "50만 원은 지급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들에게 300만 원씩을 살포한 데 대해선 "의원들 300만 원은 지방의원인지 모르겠는데, 국회의원이 300만 원 받을 이유도 없고 그런 거에 욕심 낼 이유도 없다. 저는 이해가 안 간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가서"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이에 '녹취록을 보면 윤관석 의원이 10명, 5명은 안 주려고 그랬는데 형 나도 줘 그래서 해서 줬어 뭐 이런 내용이 나온다'고 지적하자, 그는 "저는 좀 들으면서 솔직히 한심하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이게 말도 안 되는 대화이다 보니 제가 믿기가 어렵기는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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