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장기간 난방비 조정 안한 건 포퓰리즘"
"올해 경제 매우 힘들고 어려운 한해 될 것"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한파와 가스비 등 공공요금 인상이 겹쳐 국민들께서 느끼시는 고통에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공공요금을 인상할 수 밖에 없는 경우에는 국민 부담을 덜어드리는 노력과 함께 그 부담 증가에 따라 국민들께서 취하실 수 있는 대안에 대한 정보도 충분히 제공하여 사전에 대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올해 경제상황에 대해선 “올해는 작년도의 물가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많은 나라가 급속히 추진할 수 밖에 없었던 금리 인상의 충격이 나타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 경제도 매우 힘들고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 모두는 조정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최선의 보완책을 마련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난방비 폭등 논란과 관련해 사회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을 2배로 인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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