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행정관이 합참의장-참모총장 조사하거나 부르지 않을 것"
군지휘관들에게 "지휘권 온전히 보장하겠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계룡대에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약속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는 지난 2019년 7월 군 당국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북한 목선을 예인해 조사한 뒤 북송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박한기 합참의장을 불러 조사한 일과, 2017년 9월 당시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이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외부에서 만난 사실 등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
윤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우리 정부는 군 지휘체계에 대해 불필요한 간섭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휘관이 안보 현장에서 오직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지휘권을 온전히 보장할 것"이라며 지휘권 보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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