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윤석열 40%대 선두 복귀. 안철수 한자릿수

윤석열 41.4% vs 이재명 36.2% vs 안철수 9.6%

2022-01-16 15: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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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급반등해 5주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은 한자릿수로 추락했다.

16일 <KSOI>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41.4%, 이재명 36.2%, 안철수 9.6%로 나타났다.

윤석열은 전주보다 6.2%포인트 급등한 반면, 이재명은 1.4%포인트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전주 마의 15%를 돌파했던 안철수는 5.5%포인트 급락하며 한자릿수로 추락했다. 안철수로 이동했던 지지층이 다시 윤석열로 복귀한 결과를 풀이된다.

KSOI 조사에서 윤석열 40%를 웃돈 것은 지난해 12월 10~11일 조사(42.0%) 이후 5주 만에 처음이다.

윤석열 지지율이 이재명을 앞선 것도 5주만이다.

윤석열은 ▲40대(30.1%, 10.5%포인트↑)∙만18~29세(45.8%, 8.1%포인트↑), ▲대전/세종/충청(47.7%, 13.0%포인트↑), ▲학생(43.4%, 15.5%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90.7%, 7.1%포인트↑)에서 올랐다.

이재명은 ▲50대(52.1%, 5.7%포인트↑)에서는 올랐으나 ▲30대(27.0%, 11.8%포인트↓)∙만18~29세(16.9%, 10.0%포인트↓), ▲광주/전라(48.9%, 8.6%포인트↓), ▲학생(19.2%, 15.8%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3.6%, '새로운 물결'의 김동연 대선 후보는 0.9%의 지지율을 보였다.

대선의 성격과 관련해선 '현 정권 국정운영 심판을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0.3%, '안정적 국정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36.5%였다. "잘 모르겠다"는 13.3%였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 휴대전화 자동응답 전화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8.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편 <KSOI> 여론조사를 접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후보는 지난 주 이후로 6.2%가 상승했고, 3등후보는 5.5% 하락했다"며 "우리후보가 선거운동 방식의 대전환을 가져오면서 바람을 일으키는 사이 3등후보가 한 건 양비론밖에 없으니 당연한 결과겠지요"라고 반색했다.

이어 "예고했던 대로 3등후보에게 일시적으로 갔던 지지율이 우리후보에게 급속도로 다시 흡수되는 양상이 보이고 있다"며 "3등후보가 얼마나 절박하면 가면토론회 같은 준예능 프로 붙들고 있겠냐"며 안철수 후보를 비꼬았다.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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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1.4% vs 이재명 36.2% vs 안철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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