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정부 "종교시설은 출입구가 여러개라 방역패스 미적용"
자영업자 반발에 군색한 해명만
손 반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종교시설은 출입 관리가 어려운 측면이 있어서 방역패스 적용을 안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종교시설을 통한 감염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추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종교시설 방역 강화를 논의하는 단계다. 종교시설 감염 관리 강화 방안을 조속히 도출하고 종교계와 협의하면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따가운 여론 눈총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부는 음식점, 카페 등에는 방역패스를 적용하면서 종교시설을 비롯해 결혼·장례식장, 놀이공원·워터파크, 오락실, 상점·마트·백화점, 실외체육시설, 숙박시설, 방문판매홍보관 등은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아 자영업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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