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문재인-이재명, 대장동과 안전보장 거래했나”
“재난지원금? 자유당식 '고무신 선거' 획책"
홍준표 의원은 이날 여의도 캠프에서 대장동 게이트 특검 촉구 기자회견를 열고 “지난달 26일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자동 녹음이 안 되는 상춘재에서 만나 약 50분동안 밀담을 나눴다. 선거지원, 대장동 비리, 퇴임 후 안전보장 등 다양한 논의를 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거부한 채 ‘이재명 구하기’ 수사로 일관한다면, 나는 내년 대선 승리 후 대장동 비리 재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이재명 구하기 수사’를 지시하고 실행한 검은 세력에 대해서 엄단할 것”이라며 “검찰이 정권의 충견 노릇을 계속한다면 문 정권 적폐 수사 당시 보다 훨씬 더 가혹한 처벌을 받게 됨과 동시에 조직 근본부터 대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 게이트다. 본인이 스스로 설계하고 실행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이재명-유동규-김만배는 범죄공동체”라며 “검찰은 청와대 회동 이후 유동규-김만배 등 수족만 자르고 머리인 이재명을 조사조차 하지 않는 꼬리 자르기 수사로 일관하고 있다. 특검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퇴임 후 그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문 대통령에게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에 대해서도 "작년 4‧15 총선에 맞추어 전국민 재난지원금 14조3천억을 풀어 정치적 이득을 보더니 이번엔 자유당식 ‘고무신 선거’를 획책하고 있다”며 “무너진 경제 펀더멘탈을 재건할 생각은 하지 않고 국가부채 1천조 시대를 만들어 놓고 다시 빚잔치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가채무 1천조 시대에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시점에서 내년 대선 투표 코앞에 지급될 재난지원금은 선거용 국민 매표에 불과하다. 세수 초과분은 부채 상환이나 서민복지에 투입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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