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R] 61.3% "대장동 의혹, 특검-국정조사 필요"

전연령층 과반이 특검-국조 지지. 엄정수사 여론 확산

2021-09-24 17: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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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이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 야당들이 요구하는 특검 및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에 따르면, <뉴데일리><시사경남> 의뢰로 지난 23일 하루동안 전국 유권자 1천59명을 대상으로 특검-국정조사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61.3%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없다'는 응답은 28.9%에 그쳤고, '잘모름'과 '무응답'은 9.8%였다.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선 이재명 경기지사의 '모범적 공익사업' 주장에 찬성하는 응답은 24.1%, 반면에 야당의 '특혜 의혹 사업' 주장에 찬성하는 답변은 56.8%로 조사됐다. '잘모름'과 '무응답'은 19.2%였다.

특검-국조 지지 여론은 강원·제주(75.1%), 대구·경북(69.6%), 서울(64.7%), 대전·세종·충남·충북(64.6%), 경기·인천(59.8%), 부산·울산·경남(57.9%) 순으로 높았다. 광주·전남·전북에서는 46.6%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81.9%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과반인 53.4%가 '필요없다'고 답했으나 '필요하다'는 응답도 36.4%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 층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과반이었고, 30대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69.4%로 가장 높았다. 40대에서도 '필요하다'는 응답이 52.2%로 나왔고 '필요없다'는 39.5%였다.

한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선 '검찰과 야당이 결탁한 국기문란 사건'이라는 응답이 38.7%, '야당 대선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정치공작'이라는 응답은 40.1%로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무작위 추출) 85%, 유선전화 RDD 15% 비율로 조사됐으며,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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