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김재정 고소, 이명박 자해소동으로 끝나"
"도곡동 땅 문제가 해명됐다고 보는 사람 얼마나 되겠나"
이명박 후보 김재정씨의 고소 취소에 대해 <조선일보>가 28일 "도곡동 땅 문제가 해명됐다고 보는 사람 얼마나 되겠나"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조선일보>는 이날자 사설 '왔다 갔다 하다 결국 고소 취소한 이후보 처남'을 통해 김씨가 지난 4일 고소한 이래 취소 여부를 놓고 여러 차례 혼선을 빚다 27일 마침내 고소를 취소한 것과 관련, "이상한 것은 이 후보측 처신"이라며 이명박 진영을 정조준했다.
사설은 이 후보 진영에 대해 "검찰을 믿지 못한다면 애초에 고소를 말렸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고소할 때는 내버려 두더니 고소한 지 며칠 만에 갑자기 검찰을 믿지 못하게 됐다는 듯이 김씨측에 고소 취소를 권유하기 시작했다. 누가 봐도 ‘뭔가 있으니 저러지 않겠느냐’는 의심이 들게 돼 있다. 그 후 이날까지 ‘고소를 취소한다, 아니다’를 몇 차례나 오가며 엎치락뒤치락했다. 그 와중에 도곡동 땅의 공동 소유자인 이 후보 큰형 이상은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일본으로 출국해 버렸다. 그는 귀국을 놓고 몇 번 오락가락하다 사돈이 고소를 취소한 날 오후에야 서울에 왔다"고 이 후보측의 일관성 없는 대응을 힐난했다.
사설은 이어 이 후보를 직접 겨냥, "이 후보 말도 달라졌다. 그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나는 떳떳하니까 검찰이든 뭐든 당당히 조사받겠다'고 말해 왔다. 그는 지난 12일에는 '요즘 검찰은 옛날 검찰과 다르다'고까지 했다. 고소 취소를 거부한 처남을 두둔하고 나선 것"이라며 "그러던 이 후보가 지난 24일에는 '(의혹들이) 해명됐으니 (고소 취소는 처남이) 알아서 판단하지 않겠느냐'고 했다"고 말바꿈을 꼬집었다.
사설은 "이 후보 말처럼 도곡동 땅 문제가 명쾌히 해명됐다고 보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이 후보 처남의 고소는 결국 이 후보 진영의 자해 소동으로 끝나고 말았다"고 냉소했다.
<조선일보>는 이날자 사설 '왔다 갔다 하다 결국 고소 취소한 이후보 처남'을 통해 김씨가 지난 4일 고소한 이래 취소 여부를 놓고 여러 차례 혼선을 빚다 27일 마침내 고소를 취소한 것과 관련, "이상한 것은 이 후보측 처신"이라며 이명박 진영을 정조준했다.
사설은 이 후보 진영에 대해 "검찰을 믿지 못한다면 애초에 고소를 말렸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고소할 때는 내버려 두더니 고소한 지 며칠 만에 갑자기 검찰을 믿지 못하게 됐다는 듯이 김씨측에 고소 취소를 권유하기 시작했다. 누가 봐도 ‘뭔가 있으니 저러지 않겠느냐’는 의심이 들게 돼 있다. 그 후 이날까지 ‘고소를 취소한다, 아니다’를 몇 차례나 오가며 엎치락뒤치락했다. 그 와중에 도곡동 땅의 공동 소유자인 이 후보 큰형 이상은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일본으로 출국해 버렸다. 그는 귀국을 놓고 몇 번 오락가락하다 사돈이 고소를 취소한 날 오후에야 서울에 왔다"고 이 후보측의 일관성 없는 대응을 힐난했다.
사설은 이어 이 후보를 직접 겨냥, "이 후보 말도 달라졌다. 그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나는 떳떳하니까 검찰이든 뭐든 당당히 조사받겠다'고 말해 왔다. 그는 지난 12일에는 '요즘 검찰은 옛날 검찰과 다르다'고까지 했다. 고소 취소를 거부한 처남을 두둔하고 나선 것"이라며 "그러던 이 후보가 지난 24일에는 '(의혹들이) 해명됐으니 (고소 취소는 처남이) 알아서 판단하지 않겠느냐'고 했다"고 말바꿈을 꼬집었다.
사설은 "이 후보 말처럼 도곡동 땅 문제가 명쾌히 해명됐다고 보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이 후보 처남의 고소는 결국 이 후보 진영의 자해 소동으로 끝나고 말았다"고 냉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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