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민노총 불법집회시 엄정대응" vs 민주총 "집회 강행"
주말 1만명 집회 강행 놓고 정부와 민노총 정면 대립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수도권은 오늘부터 적용하기로 한 거리두기 개편을 일주일간 연기하는 등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이때 전국적 확산의 단초가 될 수 있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면 우리가 그간 지켜온 방역의 노력을 한순간에 수포로 돌릴 수 있다"면서 "정부는 다수의 국민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불법집회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 대응을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3일 여의도 일대에서 1만명 규모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은 코로나19 신규확자 폭증에 따라 이날부터 도입하려던 새 사회적 거리두기를 1주일 연기하면서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하는 데 대한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3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강행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어 "3일 전 윤석열 대선 출마 선언에 500여명이 운집했다. 그것은 방역과 무관하냐"며 "왜 노동자들의 집회는 9명으로 제한되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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