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손실 자영업자, 업종별 세분화해 피해지원"
"집합금지, 영업제한, 경영위기 업종에 금융 우대 조치도 합의"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은 이날 윤호중 원내대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진 의원은 "입법 이전의 피해 회복은 충분한 지원으로 소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을 두텁게 지원하고, 피해가 큰 여행·관광·숙박업 등 경영위기업종도 충분히 지원하는 데에 인식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종전 피해지원금을 감안하고, 실제 피해수준이나 매출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금액을 가급적 세분화하자는 데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주 의원은 "영업제한일수를 곱해 지원액을 일할계산하는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내놨다"고 부연했다.
진 의원은 이밖에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경영위기 업종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저신용자에 대해 금융상 우대 지원 조치도 함께 마련하기로 합의했다"며 "총 융자 금융과 대출 한도를 확대하고, 기왕의 대출에 대해서는 초저금리로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당정 이견과 관련해선 "당은 전국민 대상 재난지원금 필요성을 강조했고, 정부도 취지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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