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98명, 정부 "확산 우려 더 커져"
"양성화율 1.62%, 4주 연속 증가하고 있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698명 발생해 누적 11만2천117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731명)보다 33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700명 안팎의 고공행진이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국내발생이 670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국내발생을 권역별로 보면 서울 216명, 경기 222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총 454명으로 전체의 67.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54명, 경남 22명, 울산 21명, 충북·경북 각 19명, 강원 18명, 대구 16명, 전북 15명, 전남 11명, 대전 10명, 충남 4명, 광주·세종 각 3명, 제주 1명 등 총 216명(32.2%)이다.
해외유입 28명 가운데 15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자가격리중 경기·대구·경남·제주(각 2명), 서울·인천·광주·충북·전북(각 1명)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1천788명이 됐으며, 위중증 환자는 99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앞서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여전히 600∼700명대를 이어가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이 확진자로 판정되는 비율인 양성률은 한 달 전 1.11%에서 최근 1주간 1.62%로 4주 연속 증가하고 있어 확산 우려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며 4차 유행이 진행형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힘겨운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방역과 접종의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과 정부를 믿고 함께해달라. 정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 백신 접종후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51명이 됐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