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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아스트라 백신 고령층 접종 검토 지시

"각국 정잭 변화 있는만큼 전문가 의견 다시 모아달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공개됐다"며 "독일도 65세 이상으로 접종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74세까지 확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에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유보하고 있으나 각국 정책이 변화가 있는 만큼 질병관리청이 전문가의 의견을 다시 한번 모아달라"며 고령층 접종 검토를 지시했다.

그러나 정 총리 지시후 경기도 고양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 백신 접종후 50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중증 이상 반응을 보인 환자도 2명 나와 정 총리 지시대로 고령층 접종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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