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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배달의민족 독과점 횡포 시작"

"안 그래도 힘든 상황에 부당한 이익 얻으면 되겠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체계 변경을 통해 수수료를 인상한 것과 관련, "독과점 배달앱의 독과점 횡포가 시작되는가 봅니다.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습니다고" 질타했다.

이 지사는 이날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하며 "안 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힘 좀 가졌다고 힘없는 다수에게 피해를 입히며 부당한 이익을 얻으면 되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독과점과 불공정 거래로 불평등과 격차를 키우면 결국 시장경제 생태계가 망가지고 그 업체도 결국 손해를 봅니다. 물론 아주 먼 훗날의 이야기일 수 있지만.."이라며 "기득권자들의 횡포를 억제하고 다수 약자들을 보호해서 실질적으로 공정한 경쟁질서를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국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독과점 배달앱의 횡포를 억제하고 합리적 경쟁체계를 만드는 방법을 강구해야겠습니다"라며 정부에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독일로 넘어간 배달의민족은 지난 1일부터 수수료 체계를 정액제에서 주문 1건당 5.8%를 떼는 방식으로 바꿔 대다수 업체들에게 수수료 부담을 증가시켰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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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6 1
    모르쇠

    선견지명.
    앞을 내다 볼 줄 아는 지도자.
    난세의 영웅 이재명 지사. 강
    력 지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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