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구, 세종 쪼개고 군포 합치고...나머지는 그대로"
정치권 반발에 선관위 획정위안 유야무야
여야는 선거구 획정과 관련, 세종을 2개로 쪼개고 경기 군포 갑·을을 하나로 합치며, 다른 선거구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미래통합당 심재철·민주통합의원모임 유성엽 원내대표는 4일 저녁 국회에서 회동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한민수 국회대변인은 이날 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방금 합의했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획정위에서 이것을 토대로 획정을 해오면 내일 국회로 다시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회동에서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획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논란을 빚었던 획정위안은 사실상 유야무야됐다.
여야는 합의문에서 "인구 상하한 기준을 벗어나는 경우에 한해 경계·구역조정을 해서 선거구 조정을 최소화한다"며 "인접 6개 자치구·시·군을 통합하는 거대 선거구가 발생하거나(강원 춘천), 해당 시·도의 전체 선거구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경우(전남 순천) 예외적으로 구·시·군을 분할한다"고 했다.
이들 두 지역은 분구 대신 구·시·군 일부를 분할해 인접 선거구에 속하게 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소하기로 한 것.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획정위에 획정안을 5일 오전 9시까지 다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예정대로 재획정안이 제출되면 오후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미래통합당 심재철·민주통합의원모임 유성엽 원내대표는 4일 저녁 국회에서 회동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한민수 국회대변인은 이날 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방금 합의했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획정위에서 이것을 토대로 획정을 해오면 내일 국회로 다시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회동에서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획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논란을 빚었던 획정위안은 사실상 유야무야됐다.
여야는 합의문에서 "인구 상하한 기준을 벗어나는 경우에 한해 경계·구역조정을 해서 선거구 조정을 최소화한다"며 "인접 6개 자치구·시·군을 통합하는 거대 선거구가 발생하거나(강원 춘천), 해당 시·도의 전체 선거구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경우(전남 순천) 예외적으로 구·시·군을 분할한다"고 했다.
이들 두 지역은 분구 대신 구·시·군 일부를 분할해 인접 선거구에 속하게 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소하기로 한 것.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획정위에 획정안을 5일 오전 9시까지 다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예정대로 재획정안이 제출되면 오후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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