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크루즈선'서 99명 또 감염. 일본 확진자 500명 돌파
크루즈선 파견 공무원과 간호사 등 확진 판정
이에 따라 지난 3일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이후 문제의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454명으로 늘었고, 크루즈선을 포함한 일본내 감염자도 500명을 넘어섰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오후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3천700명의 크루즈선 승객과 승무원 중 1천723명만 검사를 받은 상태여서, 앞으로 검사가 진행되면 더 많은 확진자가 쏟아져나올 전망이다.
일본 본토내 감염자도 이날 6명 늘어나, 크루즈선을 포함한 일본내 감염자는 총 519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날 크루즈선에 파견됐던 일본 후생노동성의 50대 직원과,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미하라(相模原)시 소재 병원에서 근무하는 40대 간호사의 감염이 확인돼 방역당국을 당혹케 했다.
후생성의 50대 남성 직원은 크루즈선에서 정보수집 및 본부와의 연락 업무를 담당해 왔고, 40대 간호사는 일본 내 첫 코로나19 사망자인 80대 여성의 간호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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