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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현대제철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자동차강판과 건설 철강제품 수요 감소할듯"

국제신용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5일 현대제철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S&P는 이날 현대제철의 신용등급전망을 이같이 낮추고 동사의 ‘BBB’ 발행자 신용등급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S&P는 그러면서 "아태지역 철강업황 둔화는 향후 1~2년 동안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난 해 상승한 철광석 가격이 적시에 제품가격에 반영되지 못하면서 현대제철의 올해 EBITDA는 약 2조2천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 및 건설용 철강제품에 대한 수요 변동성(수요 감소)이 올해 동사 사업 실적의 주요 리스크 요인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대제철의 2019년 재량적 현금흐름(discretionary cash flows)이 영업실적 저하로 인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또한 동사의 조정 차입금도 2018년 10조 8,000억 원에서 2019년 11조 4,000억 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재무건전성 악화의 한 요인으로 꼽았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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