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위원장 "민주노총당, 조합원 의견 듣는 단계"
조합원 상태 설문조사에 '민주노총당 창당' 여론 탐색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30일 조합원들 상대로 진행중인 설문조사에서 '민주노총당'을 거론한 것과 관련, "내부 조합원들의 의견을 듣는 단계"라고 밝혔다.
김명환 위원장은 이날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복수의 진보정당이 존재하고 민주노총이 배타적으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상황에서 시행된 설문조사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노총은 전 조합원 96만8천여명(2018년 말 기준)을 대상으로 ‘2020년 민주노총 정치사업 수립을 위한 조합원 설문조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중이다.
조사 내용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생각’을 비롯해 ‘노동당, 녹색당 등 진보정당들과 민주노총은 어떤 관계여야 하는지’를 묻는 항목도 있다. 특히 답변 중 하나로 ‘빠른 시일 내에 민주노총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연동형 비례제 도입을 계기로 민주노총이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추진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김명환 위원장은 이날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복수의 진보정당이 존재하고 민주노총이 배타적으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상황에서 시행된 설문조사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노총은 전 조합원 96만8천여명(2018년 말 기준)을 대상으로 ‘2020년 민주노총 정치사업 수립을 위한 조합원 설문조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중이다.
조사 내용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생각’을 비롯해 ‘노동당, 녹색당 등 진보정당들과 민주노총은 어떤 관계여야 하는지’를 묻는 항목도 있다. 특히 답변 중 하나로 ‘빠른 시일 내에 민주노총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연동형 비례제 도입을 계기로 민주노총이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추진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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