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안타깝다", 질책 받자 "매우 실망스럽다"
"무관중, 응원단 받지 않아 나름대로 공정성 조치 해석도"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의 질타에 이같이 말하며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북한을 비판해야 하는 것 아니냐. 대단히 실망했다는 정도는 장관이 말해야 하는 것 아니냐. 다시 답변하라"라고 질타하자, 김 장관은 그제서야 "매우 실망스럽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이 무관중 경기를 한 이유에 대해선 "북한이 중계료와 입장권료를 포기한 것인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남북관계의 소강 국면을 반영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남쪽) 응원단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자기들 나름대로 공정성 조치를 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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