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안철수, 총선 건너뛰면 해외에서 정치적 객사"
이혜훈 "안철수, 문제 정리하고 꽃가마 보내드리면 올 분이라더라"
하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김어준의 라디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제가 확인해 본 결과 정계 은퇴냐? 그건 아니다. 정치 복귀를 하실 거고, 그럼 총선 건너뛰고 대선으로 바로 가는 것은, 아니, 자기 기반이 다 사라지고 뭘 한다는 얘기냐"라고 반문했다.
진행자가 '지금 대부분의 (안철수계) 의원들이 게다가 비례"라고 지적하자, 하 의원은 "그렇다. 이분들이 지역구 선거를 뛸 텐데 당선을 위해서 본인이 뛰셔야 되고 그리고 본인도 출마를 해야 된다. 그래서 아무튼 이런 문제에 대해서 안 전 대표가 정치적 감이 아예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원래 내부에서는 연말 연초가 데드라인이다, 그전에는 들어온다는 얘기가 많았다. 가까운 분들도"라며 "그래서 미국 가는 것도 이게 비지팅 펠로우가 언제든 컴백할 수 있는 자리다. 혼자 연구하는 자리"라며 안 전 대표에게 연내 복귀를 거듭 희망했다.
그는 이어 "오고 안 오고도 중요하지만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느냐, 지지한다, 그걸로도 괜찮다"며 "우리랑 정치적으로 함께 한다는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 전 대표의 합류 데드라인에 대해선 "11월 못 넘긴다"고 쐐기를 박았다.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도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국내 상황이 복잡하고 어느 한쪽의 편을 들게 되면, 어느 한쪽 진영에 서게 되면 다른 진영으로부터 비난을 받게 되는 이런 상황에서는 절대 안철수 대표가 한국에 돌아오지 않을 거다. 안철수 대표 스타일이 문제가 있을 때는 거기에 끼고 싶어 하지 않는다. 문제가 정리되고 나면 꽃가마를 보내드리면 올 분이다' 이렇게 많이들 얘기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