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피고발의원 14인 "한국당, 현장에 없던 의원들까지 허위고발"
유승희 "의안과 앞에 나는 없었다. 한국당, 유령 봤나"
민주당 김두관, 서영교, 유승희, 신경민, 최인호, 유동수, 박광온, 권칠승, 박완주, 권미혁, 정춘숙, 윤호중, 오영훈, 소병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구체적 사례를 열거했다.
이들은 우선 "한국당은 대상 의원들이 4월 25일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국회의사당 본관 의안과 앞에서 몸싸움에 가담했다는 공동폭행 혐의로 고발했다"며 "정작 당일 몸싸움에 가담했다고 밝힌 시간에 국회의사당 현장에 있지도 않았던 유승희, 박완주, 소병훈 의원이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최인호 의원 또한 좋지 않은 몸상태로 정개특위 회의장 앞을 지키기는 하였으나, 결코 몸싸움에 가담한 바가 없다"며 "17명의 1차고발, 13명의 2차고발 후 한국당이 구색을 맞추기 위하여 3차고발까지 단행하였으나, 무차별적으로 국회의원 수를 늘려 정치공세를 하고 있는 것에 불과함이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그러면서 "한국당이 3차로 고발한 민주당 대상 의원들은 결코 이 사실을 좌시하지 않고 강력한 법적조치를 할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고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유승희 의원은 "그 자리에 저는 없었다. 그런데 유령인간을 보셨나"라며 "현장에 없던 사람들까지 동원해서 고소고발하는 것은 진짜 예전 구시대, 유신시대에나 있었던 일이다. 허위사실 유포에 명예훼손, 무고에 해당한다"고 가세했다.
소병훈 의원도 "이 사건처럼 허위까지 동원해 고발하는 것은 한국당의 국회선진화법 처벌대상인 의원들이 처벌대상이 아닌 의원들까지 함께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 들어가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다"며 "더이상 그런 싸움을 진행해선 본인들에게 불리할 뿐"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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