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이혜훈-하태경 "김상조-강경화 임명 찬성한다"
대표경선 나선 의원들이 당과 다른 견해 나타내
이혜훈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김상조 위원장 임명에 대해 "의혹이 제기됐지만 의혹을 다 따지면 공직할 사람이 있을지 국회의원부터 걱정해야 한다"며 "언론을 통해 공정위원장으로 이만한 사람을 구하기 어렵지 않느냐라고 말했다"며 긍정평가했다.
그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유엔 사무총장 특보직을 내려놓고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온 분인데, 그런 분을 안된다고 하면 안타깝지 않느냐"라며 "한미정상회담 등 외교문제가 시급한데, 이 문제를 종합적으로 봐야한다"고 임명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하태경 의원도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김상조 위원장 임명에 대해 "아내 문제에 본인이 개입했다는 직접적인 근거가 없기 때문에, 본인의 문제는 어쨌든 선택권이 아닌 상황이라서 저는 야당들이 김상조 청문 보고서를 합의해주는 게 타당했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5대 원칙을 제시했더라도 참고사항에 불과하다, 이 정도 시각을 가지고 앞으로 청문회에 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도 "강경화 후보자는 자격은 있다"며 "물론 장관 수행하면서 잘못이 있을 수 있지만 그건 그 때 비판해야 하는 것이고, 자격까지 없다는 것은 전 과다하다고 본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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