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MB 회고록? 책이 책 같아야 읽지"
"MB 회고록은 다 새빨간 거짓말", "한심한 건 朴대통령"
MB의 4대강사업을 일관되게 반대해온 이상돈 교수는 이날 저녁 교통방송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것 말고도 읽을 책 많아요"라고 힐난했다.
그는 회고록 내용에 대해서도 "전 대통령 탓을 하고 박근혜 대통령 탓을 하고 자기는 다 잘 했고, 남은 다 잘못했고 하는 것은 참 한심한 이야기"라면서 "대통령은 대통령 임기 동안 모든 것에 대해서 책임이 있는 것이다. 그것을 해리 트루먼 전 미국대통령은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바가 있다. (MB가) 대통령이라고 할 수가 있는지 참 그것도 의심스럽다"고 질타했다.
그는 MB가 4대강사업은 친환경 정책이었고 이로 인해 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그건 귀담아 들을 필요 없는 다 거짓말이다. 4대강 사업에 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궤변이고 거짓말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대운하가 부상한 것이 거기서는 2005년, 20006년인데 그 때 그럼 2008년 금융위기를 예상했나? 그거 말도 안 되는 거 아니냐? 황당한 이야기다. 그리고 대운하 가지고 무슨 금융위기를 극복했나? 택도 없는 이야기고, 처음부터 끝까지 귀담아 들을 이야기가 단 한 줄도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한강도 잠실과 김포, 신곡에 수중보가 있어서 항상 맑은 물이 흐른다는 MB 주장에 대해서도 "그것도 새빨간 거짓말이다. 여의도에서 유람선 타고 이게 이제 신곡 수중보 때문에 배가 다니지 않았나? 그거 보면 완전 강물이 썩어서 냄새나지 않나. 그래서 잠실 아래쪽에서는 취수장을 1990년대 다 옮겨 버렸다. 그래서 팔당 바로 아래 있는 취수장으로... 그래서 그 물이 다 썩어서 다 옮기고 그 돈이 또 엄청 들었는데 이런 황당한 거짓말이 어디 있나"고 질타했다.
그는 MB가 회고록을 출간한 배경에 대해선 "그 내용을 보건대 혹시나 박근혜 대통령의 인기가 추락한 상황에서 어떤 국정의 쇄신을 위해서 혹시나 전 정부의 있었던 의혹을 수사할 가능성에 대해서 대비한 것이 아닌가, 어떤 경고도 있고, 세력의 결집을 좀 의도한 거라고 본다. 그런 의도가 제일 많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화살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돌려 "한심한 것은 오히려 이명박 대통령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이죠. 이게 뭐 대통령으로서의 대접을 전혀 못 받는 거 아니냐? 존경도 없고, 그래서 이게 완전히 레임덕 대통령이 공식화 되어버린 꼴이 되어버렸다"면서 "이렇게 되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 본인 책임도 있다. 본인께서 2011년 1년 동안 자기가 그렇게 강조했던 대선공약을 100% 파기해버렸으니 할 말이 없죠.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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