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정희가 국회해산했듯...무시무시한 발언에 섬뜩"
"왜 따뜻한 대통령 못되고 아픔 주는 대통령 되시는가"
박지원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러한 말씀을 해서, 국회를 옥죄이고, 과거 박정희 대통령이 국회를 해산했듯... 이러한 일을 해서 무엇이 생산적이냐"라며 유신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국회 해산에 비유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박 대통령의 세월호특별법 발언에 대해서도 "꼭 이렇게 이 순간, 이 와중에 대통령께서 가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을까? 저는 이해하기 참 힘들다"면서 "국회에서도 어떻게 되었든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여당을 불러서 풀도록 노력하는 그런 모습을 갖추게 해주어야지, 대통령께서 오전에 작심하고 국무회의에서 발언하시고, 오후에는 새누리당 대표자들을 불러가지고, 강압 지시를 하시고, 이에 맞추어서 오후에는 국회의장께서도 상경을 해서 반쪽 국회를 만들고"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정부, 교육부 같은 곳에서는 '이제 노란 리본도 달지 마라', 이렇게 하는 것은 마치 어제 군사작전 하듯, 세월호 가족, 국민, 야당에게 재갈을 물리는, 그런 일을 하신 것에 대해서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된다"며 "왜 따뜻한 대통령이 되지 못하고 그렇게 아픔을, 갈등을 주는 대통령이 되시는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의원 세비 반납' 발언에 대해서도 "삼권분립을 강조하시면서도 국회를 어떻게 행정부의 수반이 모독할 수 있나? 의무를 다 하지 못했으니까 회비를 반납해라? 대통령께서는 의무를 다 하셨는지, 대통령께서는 국민과의 약속을 다 했는지? 그것부터 먼저 생각해보셔야 한다"며 "대통령이 입법부를 그렇게 짓밟으면, 이 나라가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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