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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기도 차량에도 전자태그 발급

수도권 대기오염 및 교통문제 공동해결 필요성 공감

서울시가 승용차요일제 확대를 위해 경기도 차량에도 전자태그를 발급하기로 경기도와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승용차요일제 정착을 위해 종전 종이스티커 부착 차량에 부여하던 인센티브를 폐지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경기도 차량의 차량등록정보에 대한 정확한 확인과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경기도 차량에 대해 전자태그 발급을 거부해 비난을 받았다.

이 같은 문제 제기에 따라, 서울시는 경기도와의 협의를 통해 "수도권 대기오염 및 교통문제 공동해결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수도권 주민의 승용차요일제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전자태그방식의 승용차요일제에 공동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 주민은 거주지인 경기도 시청과 각 군청, 동사무소에 전자태그 발급을 요청할 수 있으며 해당관청은 자체 자동차등록망의 자동차 정보를 확인 후 이상이 없을 경우 접수받아, 서울시에 전자태그 발급을 의뢰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와 경기도의 수도권 승용차요일제 공동참여는 수도권 대기오염 및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노력의 일환”이라며 “향후 수도권 현안 공동해결을 위한 바람직한 협력관계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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