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유민아빠 대신 단식농성 계속하겠다"
"유민아빠, 이곳 걱정말고 건강회복에 최선 다하시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3일째 단식농성중인 정의당 의원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로 단식 40일차를 맞은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결국 병원으로 후송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무엇보다 유민아빠의 건강이 매우 걱정된다"며 "유민아빠가 있던 그 자리, 그리고 이 곳 청와대 앞을 우리 국민과 함께 저희 정의당이 굳건히 지킬 것이. 그러니 이 곳 걱정은 말고 우선은 건강회복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간곡히 말씀드린다"며 유민아빠에게 건강 회복에만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의원단은 이어 "SNS상에는 국민들의 '단식농성' 인증샷이 뜨겁게 번지고 있다. 하루, 혹은 이틀이라도 단식에 참여해 힘을 보태겠다는 국민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진상규명을 위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행동하고 있습니다. 세월호특별법은 단순한 보상, 처벌을 위한 법이 아니라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법이라는 것을 국민들은 외치고 있다. 이러한 국민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정의당은 오늘도 단식농성을 이어간다.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유족들이 바라는 세월호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단식을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의원단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세월호특별법에 대해 ‘대통령이 나설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참으로 기가찰 노릇이다. 유가족이 원하면 언제든지 만나겠다, 모든 것을 다 하겠다던 대통령이지 않았나. 세월호특별법 만들어야한다던 대통령이 아니었냐"라고 반문하면서 "박 대통령이 보여준 눈물에 조금이라도 진정성이 있는 것이라면 지금 즉시 김영오씨를 만나야 한다. 유가족과 마주 앉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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