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 무슨 말을 드리겠나"
"막내, 가족들과 충분한 대화 못해"
정 후보는 이날 오후 2차 토론회에서 자신의 막내아들 망언에 대한 패널의 질문을 받자 "막내아들이 철없는 짓을 해서 많은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할 말이 없다"며 "그때 바로 사과를 했는데. 무슨 설명을 할 수가 있겠나?"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제 막내아들은 4번째 아이고 셋째와 열살 차이가 난다"며 "그 아이가 혼자 자랐다 볼 수가 있고, 요즘 대학 시험에 실패해 재수를 한다고 하는데 새벽에 나가면 밤 11시에 들어온다. 가족들이 이런 중대한 사고 앞에서도 충분한 대화를 못했는데, 제가 사과는 했지만 어떻게 또 말씀을 드릴수 있겠나? 하여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한번 드리겠다"고 거듭 몸을 낮췄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황식, 이혜훈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 공세를 펴지는 않았다.
한편 정 후보는 자신의 재벌 이미지에 대해선 "이번 선거가 제 열번째 선거다. 국회의원 선거만 7번, 대통령 선거 2번, 모든 선거 때마다 그런 지적을 많이 받았다. 지난번 총선에서도 정동영 의원이 그 문제만 공격을 했는데 시민들이 현명하리라고 생각한다. 서민을 이용만 하는 정치인은 안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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