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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증거 조작에 국정원 최고위급 '윗선' 개입?

<경향><국민> 의혹 제기, 국정원 1·2차장 가능성 거론

간첩증거 조작에 국가정보원의 최고위급 '윗선'이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경향신문><국민일보> 등에 의해 잇따라 제기됐다.

<경향신문>은 18일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이인철 중국 선양 주재 총영사관 영사가 싼허변방검사참(출입국사무소) 명의의 위조문서에 ‘진본’이라는 거짓 영사확인서를 작성한 것은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국의 ‘특별정보요청’(Special Requirement for Information·SRI)에 따른 것으로 드러났다"며 "국정원은 주요 특별정보요청의 경우 대공수사국 팀장이나 단장, 국장의 결재를 거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간첩사건 증거조작에도 대공수사국 팀장 이상의 윗선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고 '윗선'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경향>에 따르면, 이 영사는 최근 검찰에 출석해 “지난해 12월 대공수사국 소속 김모 과장(일명 김 사장)의 요청에 따라 싼허변방검사참 명의의 문서에 대한 영사확인서를 작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공수사국 김 과장이 이 영사에게 확인서를 작성해달라고 요청한 것은 특별정보요청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특별정보요청을 한 쪽은 영사의 답변내용을 평가해 근무평정에 반영하기 때문에 요청을 받은 쪽은 최대한 성실하게 답신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 영사는 싼허변방검사참 명의 위조문서에 ‘진본’이라는 거짓 확인서를 작성한 것 외에 역시 위조로 드러난 간첩사건 당사자 유우성씨의 북·중 출입경기록과 출입경기록 발급확인서를 입수·전달하는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영사의 이 모든 활동은 대공수사국의 특별정보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대공수사국의 특별정보요청은 영사의 동급자나 하급자도 요청할 수 있지만 주요 특별정보요청은 상부의 결재를 거친다”고 말했다.

<경향>은 "이 영사의 거짓 확인서 작성 등이 특별정보요청에 따른 것이고, 이는 김 과장의 윗선인 대공수사국 팀장 이상의 결재를 거쳤을 가능성이 큰 것"이라며 거듭 윗선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일보>는 이날 한걸음 더 나아가 "간첩사건 증거 위조 과정에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국과 대북공작단 소속 직원들이 동시에 움직인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국내 분야를 맡고 있는 2차장과 북한·해외 담당인 1차장 산하 조직이 함께 연루돼 있다는 의미"라며 "검찰 수사의 과녁은 점차 국정원 지휘부를 향하고 있다"며 국정원 1·2차장을 '윗선'으로 정조준했다.

<국민>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국정원 대공수사국 김모 조정관(일명 ‘김 사장’)은 국정원 외부 협조자 김모(61·구속)씨에게 요청해 피고인 유우성(34)씨의 간첩 혐의 입증에 필요한 중국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조정관은 또 다른 협조자 B씨가 허룽시 공안국 문서 2건을 입수하는 과정에 개입한 의혹도 있다.

그는 1차장 산하의 대북공작단 소속 ‘블랙요원’으로 활동하다가 몇 년 전 2차장 지휘를 받는 대공수사국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조정관이 지난해 12월 협조자 김씨로부터 싼허변방검사참(출입국관리소) 명의의 위조문서를 받아 다른 국정원 직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문서에 영사확인서를 써준 선양 총영사관 이인철 영사와 김 조정관 사이에 ‘배달자’ 역할을 한 제3의 요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요원은 대북공작단 소속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인철 영사는 원소속이 대공수사국이지만 지난해 8월부터 선양영사관에 파견된 만큼 직제상 국정원 본부 해외파트의 지휘를 받는다. 국정원 관계자는 “중요 사안의 경우 이 영사가 양쪽 지휘라인에 모두 보고를 올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 "검찰은 이번 주부터 대공수사팀장, 수사단장 등 간부급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상하 관계와 보고 체계가 분명한 국정원의 특성상 현장 직원들이 독단으로 일처리를 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게 검찰 판단"이라며 "지휘라인을 역추적해 올라가는 과정에서 대공수사국과 대북공작단을 각각 지휘하는 서천호 2차장, 한기범 1차장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최고 수장인 남재준 국정원장이 유씨 사건을 ‘관심 사안’으로 분류해 별도로 관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남재원 원장 연루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한겨레>는 그러나 과연 검찰이 '윗선'을 파헤칠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겨레>는 이날 "국정원 개입’의 실마리를 찾은 수사팀이 김 과장(일명 김 사장)을 첫 연결고리로 국정원 ‘윗선’의 실체를 파헤치는 작업을 낙관하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며 "수사팀으로선 김 과장의 ‘입’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그는 검찰 조사에서 '중국 공문서가 위조된 사실도 몰랐고 당연히 윗선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지적했다.

<한겨레>는 이어 "현실적으로 국정원에 대한 강제수사가 법적으로 제한돼 있는 상황에서 김 과장이 끝까지 ‘모른다’고 발뺌할 경우 수사팀이 객관적 물증으로 김 과장의 진술을 깰 카드가 많지 않다"며 "수사팀은 지난 10일 국정원을 전격 압수수색했지만, 대공수사국 조직도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등 ‘빈손’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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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1 개 있습니다.

  • 2 0
    몸통나와라

    쥐코냐 칠픈이냐
    ===============
    그것이 문제로다
    깃털은 가라 ,몸통이 나와라

  • 2 0
    공약사기범칠푼이

    깃털은 꺼져라 몸통 칠푼이가 나와라 ㅋㅋ

  • 2 0
    신바람

    사건 몸통은 '김사장' 아닌 남재준 국정원장 이라는것
    국민들은 다 아는데 개누리당과 검찰만 모르지.....

  • 5 0
    조작조작

    또 다른 사람으로 바꾸네....조작정권의 바꾼애

  • 12 0
    부정당선정권퇴진

    대한민국을 과연 정상국가라 할 수 있는가
    국정원 간첩조작 사건은 불법과 공작의 결정체 /대선부정을 덮고 정치적반대자들을 탄압하기위해 무고한 시민까지 간첩으로 만드는 부정옷닭
    꽃피고 새울면 끝장날거다/다까끼1세의 길을 다시 걷는다는것 자체가 정권몰락뿐이다
    사건 몸통은 '김사장' 아닌 '남회장'" *알파인데 총감독은 누구일까 다알죠

  • 11 0
    바뀐애

    최고 윗선은 나라니까
    다들 알면서 왜들 이래?

  • 12 0
    공약사기꾼칠푼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 아닌가 ?
    언론에 그렇게 떠들어 댔는데
    이미 칠푼이도 몰랐을리 없쟎아 ?
    ================================
    몰랐다면 그야말로 칠푼이고

  • 15 0
    쥐+닭=커넥션

    부정선거 당선녀
    창조한 국정원은 니덜 뒈질줄 알어

  • 7 0
    저승사자

    전대갈 빵에 갈 떄 세동이란 넘이 뭐...그 길 앞에 자결하여 가시는 길 막지 못해 여한 운운..웃겼지...지금 니 재산 털어 대신 벌금이나 내 주지 그랴...간사한 자식..내가 곧 데려가겠다....

  • 11 0
    다안다

    그런일에 윗놈들이 모르겠냐??? 아마 재준이도 알 걸

  • 14 0
    민심이 천심이다!!

    박근혜는 몰라도 이번사건은 김기춘 남재준 작품이다!!박근혜는 진실되지는 않는 인격이지만 그것도 남재준 김기춘 이미친 늙은 매국노 꼭두각시라고본다!!박근혜는 마키아벨리적 정치관을 가졌지 인간애란없는 인간이다!! 뿌리는 서민이다!! 서민을 튼튼히 하지않으면 나라는 무너진다!! 돈으로 인간을 사서 이세상을 혼란하게만드는건 한계가 있다!!

  • 30 0
    다알면서

    한국언론들은 눈가리고 아웅떨고 있네. 수지김 간첩 조작사건에서 누가 최고 윗선이지? 당시 안기부장 장세동이 아닌가? 안기부장! 안기부 총책임자!!!

  • 25 0
    창조 왕국

    국정원-청와대-검찰= 시나리오
    국정원-조선족-검찰= 간첩

  • 15 0
    쥐닭개 정권

    당연히 개입했지... 아니냐는 무어냐. 쥐박이는 쥐입으로 5년을 허송세월하면서 나라를 망쳤고, 남개준이는 개입으로 개거품 물면서 나라를 절단내고 있다. 닭부리는 꽁꽁 얼어붙어서 교활하게 침묵만 지키고...불리하면 항상 저래요. 쥐 쫓는 닭, 닭 쫓는 개세상이 되었으니 참 큰일이다.

  • 17 0
    똥누리의 희망

    울나라 국민의식수준이 2차세계대전직후(70여년전) 일본국민들의 의식수준쯤으로 취급하는 똥누리를 비롯한 이나라 지배세력들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려는 안타까움에 경의를 표한다 그대들의 노심초사 노력의 댓가에 희망이 넘쳐나길 기대한다.모쪼록 성과를 내어 일본자민당50년 집권의 기틀을 똥누리들이여 이루어라?!...

  • 21 0
    부패공화국

    당연한 걸 갖고 허구헌날 수사하는 척 시간 끌기는...
    .
    졸개들이 심심해서 일 저질랬겠냐?
    다 이 썩어빠진 정권에 부응하여 충성하다 보니 그런 게지.
    명박근혜를 구속 수사하면 될 일을...
    .
    근데 누가 구속할까?
    어차피 국정원도, 검.경도, 군당국도 심지어 선관위도...
    다 부패정권의 노예들일 뿐인 걸.

  • 16 0
    답이 없는 나라

    그게 늙은이들이 있어서 가능하지요. 저들은 조중동 숭배자들이 입니다. 특히 쌍도에서는 절대적이지요. 박정희시? 이러다 우리도 분리하자 나올까 걱정됩니다. 오만과 자만, 독선이 있는 쌍도를 하늘은 반드시 심판합니다. 자신들에게 핵 폭탄같은게 있는데도 태평하다니요. 저들의 무지는 어쩔 수 없는것인가요?

  • 13 0
    기가차네

    압수수색?
    무슨 서류 떼 줄까?
    이거 이거요......안돼!!!
    이게 압수수색으로 보이나?.......압수수색은 그렇게 하는게 아니지.

  • 18 0
    예전 같으면

    이런 사건이 터지면 절단 나는게 정상이었는데 요즘은
    태평하다. 책임지는 넘도 없고 여론도 들끓지도 않고
    대한민국이 그야말로 개한민국이 되었다.

  • 31 0
    구속수사하라

    "간첩 조작으로 공작 정치를 자행한 국가정보원을 해체하고, 남재준 국정원장과 김진태 검찰총장을 구속 수사하라"

  • 22 0
    헐~

    마무리 잘해라. 어정쩡하게 넘어가면 정권이고 야당이고 한방에 훅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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