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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황금자 할머니 별세

위안부 생존자 55명으로 줄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금자 할머니가 26일 향년 90세로 타계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따르면, 노환으로 입원해온 황 할머니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운명했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4명 중 생존자는 55명으로 줄었다.

1924년 함경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13살 때 길을 가다가 일본 순사에게 붙잡혀 흥남의 한 유리공장으로 끌려갔으며, 3년 뒤에는 간도 지방으로 옮겨져 일본군 성노예 생활을 했다.

광복 후 귀국한 고인은 평생을 홀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임대아파트에 사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빈병과 폐지를 주워 모은 돈을 2006년과 2008년, 2010년 세 차례에 걸쳐 4천만원, 3천만원, 3천만원씩 총 1억원을 장학금으로 강서구에 기탁해 많은이들을 감동케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목동이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28일 강서구민장(葬)으로 엄수된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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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3 개 있습니다.

  • 0 0
    명복을빕니다.

    인상적이었던 황금자 할머니. 육영수에게 자신이 성노예로 끌려갔다는 것을 탄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평소 자신의 삶에 대한 울분을 육부문자로 표현하던 여장부였다. 자신의 의지로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았지만 고향으로 갈 수 없었던 한반도의 사정, 할머니의 삶은 고독 그 자체였다. 그나마 말년에 자신의 이야기를 드러낼 수 있었음을 위로가 될까?

  • 0 0
    뉴렌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 0
    멈추지 않는 눈물

    눈에 눈물은 멈춰가지만 가슴에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지금도

  • 1 0
    맘이 아파

    맘이 아파요 ㅠㅠ

  • 4 0
    간보는 분

    친일교과서 대타협 하라는 새정치 하시는 분이 문득 생각나는군요.

  • 3 0
    한국 정부는

    박정희 위안부 문제 사과하고 배상하라!!!

  • 3 0
    친일없는 세상

    삼가 명복을 빕니다

  • 5 0
    그네꼬방빼라

    명복을 빕니다
    고히 잠드소서

  • 2 0
    박근혜 사과하라

    박정희는 기지촌 여성에게 공무원을 보내 여성들을 모아놓고 '당신들은 애국자'라고 선동하며 여성들을 미군의 성노예로 만들었습니다. 박근혜는 아버지 박정희가 한 잘못에 사과하고 배상하세요.

  • 1 0
    한국군위안부사과

    한국 전쟁 당시 부녀자들을 빨갱이로 몰아 한국군 위안부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북파공작원이 북한 여성 선전원을 납치해 강간하고 끌고와서 위안부로 만들었습니다. 그 여자는 아이를 둘이나 낳았습니다. 또 북한에서 일부 장교들이 후퇴할 때 여성들을 끌고 와서 데리고 살았습니다. 한국 정부는 한국군 위안부에 대하여 사과하고 배상하세요.

  • 1 0
    푸이

    장개석이 거부한 만주국 군대 경찰을 흡수해서 내전서 승리한 못된동응 존경하는 좌좀 개굴들이 친일파 비난하면 못쓰지

  • 2 0
    정부는 사과하라

    한국 정부는 위안부 문제를 방치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 있는 한국 영사는 위안부 소녀상 기념식에 나타나지 않고 야구장에 갔습니다. 한국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에 사과하세요.

  • 3 0
    명복을 빕니다

    일본 정부와 한국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에게 사과하세요. 그리고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는 한국군 위안부 그리고 미군 위안부에게 사과하고 배상하세요. 위안부 문제는 인권의 문제입니다. 사람에게 어떻게 그런 야만을 저지를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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