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국민권익위 예산 5억 전용해 자신 홍보비로 사용"
전현희 "권익위 직원들 특근매식비 등을 '이재오 홍보비'로 사용"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가 국민권익위원장 시절 5억원대의 권익위 예산을 편법적으로 전용해 자신의 업적을 알리는 홍보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권익위의 지난해 결산자료를 분석한 결과 권익위는 인건비 1억5천만원, 연구개발비 1억1천만원, 특근매식비 4천만원, 월정 직책급 5천만원을 포함, 다른 항목으로 잡혔던 예산 5억300만원을 TV광고 제작 등 대언론 활동과 각종 캠페인 사업에 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기간 공중파 3사에 총 40회의 TV광고가 나갔으며 그 내용도 `용도폐기된 학교부지 재활용', `비행장 고도제한 지역민원 해소', `멈추었던 공장 재가동' 등 시급한 사안이 아니었다"며 "권력실세로 불리는 이 내정자가 부임한 것을 감안할 때, 권익위 홍보보다는 '이재오 홍보'에 열을 올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어 "국민권익 제고와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아야 할 사람이 오히려 소속기관을 사적으로 운용하고 불법으로 예산을 집행했다"며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재오 홍보위원회로 전락했고, 이는 비난받아 마땅한 도덕적 흠결"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이 내정자측은 "친서민을 위한 TV.신문 광고 제작 등은 권익위가 제대로 역할을 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으로, 신임 위원장의 업무추진 계획에 따라 예산이 보강된 차원"이라며 "흠집내기를 위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권익위의 지난해 결산자료를 분석한 결과 권익위는 인건비 1억5천만원, 연구개발비 1억1천만원, 특근매식비 4천만원, 월정 직책급 5천만원을 포함, 다른 항목으로 잡혔던 예산 5억300만원을 TV광고 제작 등 대언론 활동과 각종 캠페인 사업에 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기간 공중파 3사에 총 40회의 TV광고가 나갔으며 그 내용도 `용도폐기된 학교부지 재활용', `비행장 고도제한 지역민원 해소', `멈추었던 공장 재가동' 등 시급한 사안이 아니었다"며 "권력실세로 불리는 이 내정자가 부임한 것을 감안할 때, 권익위 홍보보다는 '이재오 홍보'에 열을 올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어 "국민권익 제고와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아야 할 사람이 오히려 소속기관을 사적으로 운용하고 불법으로 예산을 집행했다"며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재오 홍보위원회로 전락했고, 이는 비난받아 마땅한 도덕적 흠결"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이 내정자측은 "친서민을 위한 TV.신문 광고 제작 등은 권익위가 제대로 역할을 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으로, 신임 위원장의 업무추진 계획에 따라 예산이 보강된 차원"이라며 "흠집내기를 위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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