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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영철, 자폐증환자 보는 것 같아"

"무슨 말도 안되는 이념전쟁을 하겠다는 건지"

전국 단독판사회의가 연일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19일 신영철 대법관을 "자폐증 환자"에까지 비유하며 사퇴를 압박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방법원 18곳, 고등법원 5곳, 특별법원 3곳 등 각급 법원 26곳 가운데 어제까지 판사회의가 열린 곳이 절반을 넘는 14곳"이라며 "더욱이 오늘은 현직 대법관인 박시환 대법관까지 나서 이번 사태에 대해 '지금 상황은 5차 사법파동으로 볼 수 있다'고 밝힐 만큼 법원 내부의 파장은 뜨겁다"며 신영철 파동을 사실상의 사법파동으로 규정했다.

노 대변인은 신 대법관을 정조준, "그런데도 신영철 대법관은 일부 좌파 성향의 젊은 판사들에 맞서 사법부를 지켜야 한다며 자신의 집무실에 칩거해 있다고 한다"며 "사법부를 위난의 위기에 몰아넣어 놓고 무슨 되지도 않는 이념전쟁을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자폐증 환자를 보는 것 같아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비꼬았다.

그는 "일선의 판사들은 신 대법관이 초래한 사법부의 독립성 훼손과 국민의 신뢰상실에 대한 신 대법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며 "신 대법관은 평생을 몸담아온 사법부에 대한 애정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더 늦기전에 사퇴해야할 것"이라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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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8 6
    천안문

    판사회의가 법원내 최고기관이 됐다
    홍위병 모아놓고 유소기와 등소평을 비판하자.

  • 8 3
    겨자씨

    자폐장애인을 모욕하지 말라
    신영철같은 사람을 자폐장애인으로 비유하지 마십시요. 신영철보다는 자폐장애인이 이 사회에 훨씬 더 유익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기사를 쓸 때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이 사회의 문제아들과 비교하는 언행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권에 관한 기본적인 상식도 없는 짓입니다.

  • 9 4
    지나다

    신영철 대법관은
    일부 좌파 성향의 젊은 판사들에 맞서 사법부를 지켜야 한다며...
    뉴라이트에서 먼저 사법부에 주사파가 있다고 주장했는데 그럼 뉴라이트 하고 신영철과 같은 편이구나

  • 6 5
    금붕어

    자폐증 환자의 부모 심정을 아는가?
    노영민...노승환 전 의원, 마포구청장의 아들, 노무현당에 무임승차한 사람이라 말하는 법을 모르네...대변인이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것이 세 치 혀다. 수많은 자폐증 아동과 환자의 가족을 비아냥대다니...유구무언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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