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기업에 청첩장 돌린 동반성장위 사과하라"
"대기업과 상생의 물꼬 트겠다는 거냐"
김진욱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공문을 사적인 경조사를 알리는 청첩장으로 사용한 것이 동반성장위원회와 대기업 사이의 확고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대기업과 상생의 물꼬를 트기 위한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고 했다"며 "경조사 안내를 받은 기업의 관계자들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음을 인지하지 못했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서 세심한 조정을 통해 동반성장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내기 위한 구심체로서 자격이 없다"며 거듭 동반위를 질타했다.
그는 "동반성장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온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들로부터 신뢰받기 위해서는 공사를 분명히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동반위의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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