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노무현재단 "편집국장 사과, <한겨레> 창간후 처음이라 하니"

"언론계 관행으로 볼 때 이런 솔직한 사과는 드문 경우"

<한겨레> 보도의 "놈현 관장사" 표현에 격분했던 노무현 재단이 15일 <한겨레>의 공식 사과에 대해 수용 입장을 밝혔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공지를 통해 지난 11일 보도후 곧바로 <한겨레>측에 항의했음을 밝힌 뒤, "<한겨레>는 재단의 항의를 받아들여 문제기사의 제목을 수정하고, 다음 날 신문에 재단 사무처장 명의의 비판 글을 게재했다. 또 사과 글도 함께 게재했다"고 전했다.

재단은 이어 "그런데 <한겨레> 내부에서 일련의 대응과 대처에 성의가 부족했고 미흡했다는 내부 자성이 많았던 걸로 안다. 그 결과 편집국과 회사 전체의 중지를 모아, 15일자 1면 제호 아래 다시 사과문을 게재하기에 이르렀다"며 "사과문은 편집국장 명의의 책임 있는 형식이며,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노 전 대통령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과 독자 여러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린 데 대해 편집국을 대표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솔직한 내용"이라며 이날 사과문 요지를 전했다.

재단은 "우리 언론계 관행으로 봤을 때 자사 보도에 대해 이처럼 솔직한 사과는 경우가 드문 일이고, 또 <한겨레>입장에서도 편집국장 명의의 1면 사과는 창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며 "과정상 여러 가지 유감스런 대목에도 불구하고, 재단은 용기 있고 성의 있게 취해진 <한겨레>의 사과를 정중하게 받아들인다. 이번 일이 모두에게 소중하고 의미 깊은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혜영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2 4
    ㅉㅉ

    미래예측 이미친놈아....정신줄이나 놓고 살지마라.....ㅉㅉㅉ

  • 6 7
    노뽕교도들

    노뽕 교도들을 보면 사이비 사교집단 같아.
    사이비 사교집단이 교주 모시고 교주만세 하는 노뽕 좀비들.
    홍위병들 같기도 하고.

  • 10 3
    정론직필

    한걸레는
    "쥐박이""천안함 장사"로 제목을 크게 뽑아라.
    그러면 용서 해준다.

  • 3 13
    ㅋㅋㅋ

    놈현스런 일이네. 보도하고 사과하고

  • 2 3
    jason

    혼자 잘난척?

  • 5 14
    미래예측

    박계동이 택시운전사 쇼부터, 제정구 어쩌구 하면서 노무현에게 소리 지르기, 이재정에게 물 끼얹기, 이재오나 김문수 이런 애들, 결국은 모두 노이즈 마케팅이다. 개인적 호불호로 갈등 빚는 것을 의미있는 정치 에피소드인 것처럼 퍼뜨린다. 김문수, 이재오, 제정구, 원혜영, 유시민, 노무현, 박계동, 유인태? 결국은 성격 차이이다.

  • 5 14
    미래예측

    운동가 출신 아이들 별로 구분하지 않는다. 김문수, 이재오. 박계동, 노무현, 유시민 결국 서로간에 오해와 개인적 호불호로 갈릴 뿐이지 이들이 무슨 대단한 철학이 있을 리도 없다. 박계동은 노무현 혼자 출세했네 광분하더니 결국 하는 짓이 뭐인고? 쇼 한 것이지. 물 끼얹고. 지지자들 표 모으려고 말이야. 그들의 선택이 무슨 의미가 있나. 관계일 뿐이지.

  • 5 13
    미래예측

    누구나 하는 소리이다. 유시민의 세계관이 의심스러운 것은 극히 현실적인 판단을 한다는 것이다. 유시민은 노무현처럼 자살하지는 않을 것이다.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삼성이라는 대기업에 대해서 김문수 비슷한 길을 갈 것이다. 김문수는 박정희를 몰랐다며 자기가 노동혁명가로서는 무식했다고 사과했지. 박정희에게 사과하고 '놈현'은 이해가 가지 않겠지.

  • 6 13
    미래예측

    그런데 그 표현을 걸어서 정치적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기업소비자운동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협박극이다. 솔직하게 말하면 나의 정치노선에 맞지 않는 표현을 조금이라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인데, 이것은 과거 김대중의 평민당이 조선일보에 벌이던 차원과 크게 다르지는 않아도 용서가 안 되는 것은 그게 아니다. 이들이 삼성에는 조용하다는 것이다.

  • 7 17
    미래예측

    노무현 재단에 모여 있는 한심한 애들은 각성하기 바란다. 내가 신문을 보았을 때 일상은 아니어서 눈에 띄기는 했으나 문맥 안에서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노무현의 죽음을 선거에 이용해먹는 것은 현실이고 미국의 도지사도 죽으면 부인이 나오던데 인간사회의 드문 일도 아니다. 다만 신문이 그것을 관장사로 보겠다면 안 말린다. 유시민도 떠들어라.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