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방선거 구도는 안나쁜데 결과가 걱정돼"
"노무현 1주기때 서울광장 개방해선 안돼"
홍 의원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 수도권공동선대위원장 자격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선거판세와 관련, "친노좌파세력이 20~30% 결집해 투표장에 가게 되면 실질적 투표율이 50%에 육박할 것"이라며 투표율이 높아지지 않을까 우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반면에 그는 보수지지층에 대해선 "야당때는 그야말로 결집해서 투표장에 갔는데 지금 여당이 되고난 후 결속력이 떨어져 이 정부를 지지하지만 투표장에 안가는 분들이 많이 생기면 또다시 분열·선동세력에 의해 지방정부가 잠식이 되는 경우가 생길 것"이라며 보수층의 적극 투표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선거구도와 관련해선 "어제 유시민 후보가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구도가 보수개혁 대 좌파부활론으로 지방선거 구도가 확정됐다"며 "서울시장이 친노인사 핵심이었고 경기지사 후보, 인천시장, 강원지사, 충남지사 후보도 경남지사도 친노다. 어떻게 보면 민주당 후보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은 광주전남지역의 그 정도가 아닌가 그렇게 본다. 이 구도라면 2년반 전 대선에서 압승을 한 구도이기에 이 선거구도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는 오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와 관련해선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를 맞이해 소위 친노좌파세력들이 노이즈 마케팅을 하려고 할 것"이라며 "예컨대 서울시청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도 모임을 하는 식으로 소위 좌파세력결집을 시도하려고 할지 모른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선거 때 서울시청광장을 개방해 말하자면 추모집회를 하는 것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옳지 않다"며 "페어플레이가 아니다"라며 서울광장 개방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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