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상록을, 야권후보단일화 물 건너가
여론조사때 '민주당' 표기 놓고 끝내 결렬
10.28 재보선이 치러질 안산 상록을의 후보단일화가 사실상 물 건너간 양상이다.
이유는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때 민주당 김영환 후보의 이름 앞에서 '민주당'이란 타이틀을 빼야 한다는 요구를 임종인 무소속 후보 측이 끝까지 고집하기 때문이다. 김영환 후보 지지율이 임종인 후보보다 크게 높게 나오는 건 민주당이란 타이틀을 붙어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나, 민주당이 이를 일축함으로써 후보단일화는 힘들 전망이다.
임종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인 민노당 권영길 의원, 심상정 진보신당 전 의원 등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들의 기득권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민주당의 패권적 태도로 인해, 임종인 후보와 민주당 사이에 진행됐던 후보단일화 협상은 끝내 무산될 위기에 빠졌다"며 "제1야당인 민주당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고 정당프리미엄을 관철하기 위해 정당표기는 협상대상조차 아니라고 강변한다"며 협상 결렬 책임을 민주당으로 떠넘겼다.
이들은 이어 "민주당은 어제 단일화 협상 결렬 소식을 알리면서 협상 결렬의 원인이 마치 야3당 중 한 정당의 반대에 있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였다"며 전날 책임을 진보신당에게서 찾은 민주당을 비난하며 "이것은 제1야당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치졸한 행태로 단일화 무산의 책임을 상대에게 전가하고 임종인 후보와 야3당의 공조를 흔들기 위한 불순한 의도가 깔려있다는 강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즉각 반박논평을 통해 "야권후보 단일화가 무산된 이유는 임종인 후보 선대위 내부조차 단일화가 되어 있지 않은 까닭"이라며 거듭 진보신당 책임론을 편 뒤, "임종인 후보 공동선대위는 야권통합을 지지하는 세력과 정파적 이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분열주의 세력이 혼재되어 있다. 임종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기자회견문은 거짓과 과장, 그리고 독선으로 가득 차 있는 책임전가용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단일화 결렬 책임 소재와 관련, "김영환 후보 측이 무산시킨 것이 아니라 임종인 후보 측이 무산시킨 것"이라며 "여론조사의 1등 후보가 3등의 후보에게 절반을 양보했다면 사실 모든 프리미엄을 양보한 것이었다. 이제 국민이 평가할 것"이라며 더이상 단일화에 미련을 갖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유는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때 민주당 김영환 후보의 이름 앞에서 '민주당'이란 타이틀을 빼야 한다는 요구를 임종인 무소속 후보 측이 끝까지 고집하기 때문이다. 김영환 후보 지지율이 임종인 후보보다 크게 높게 나오는 건 민주당이란 타이틀을 붙어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나, 민주당이 이를 일축함으로써 후보단일화는 힘들 전망이다.
임종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인 민노당 권영길 의원, 심상정 진보신당 전 의원 등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들의 기득권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민주당의 패권적 태도로 인해, 임종인 후보와 민주당 사이에 진행됐던 후보단일화 협상은 끝내 무산될 위기에 빠졌다"며 "제1야당인 민주당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고 정당프리미엄을 관철하기 위해 정당표기는 협상대상조차 아니라고 강변한다"며 협상 결렬 책임을 민주당으로 떠넘겼다.
이들은 이어 "민주당은 어제 단일화 협상 결렬 소식을 알리면서 협상 결렬의 원인이 마치 야3당 중 한 정당의 반대에 있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였다"며 전날 책임을 진보신당에게서 찾은 민주당을 비난하며 "이것은 제1야당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치졸한 행태로 단일화 무산의 책임을 상대에게 전가하고 임종인 후보와 야3당의 공조를 흔들기 위한 불순한 의도가 깔려있다는 강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즉각 반박논평을 통해 "야권후보 단일화가 무산된 이유는 임종인 후보 선대위 내부조차 단일화가 되어 있지 않은 까닭"이라며 거듭 진보신당 책임론을 편 뒤, "임종인 후보 공동선대위는 야권통합을 지지하는 세력과 정파적 이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분열주의 세력이 혼재되어 있다. 임종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기자회견문은 거짓과 과장, 그리고 독선으로 가득 차 있는 책임전가용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단일화 결렬 책임 소재와 관련, "김영환 후보 측이 무산시킨 것이 아니라 임종인 후보 측이 무산시킨 것"이라며 "여론조사의 1등 후보가 3등의 후보에게 절반을 양보했다면 사실 모든 프리미엄을 양보한 것이었다. 이제 국민이 평가할 것"이라며 더이상 단일화에 미련을 갖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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