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증권사 '고교 동기' 통해 정보 취득"
국힘 "민중기 더이상 추한 모습 보이지 말고 사퇴하라"
28일 <TV조선>에 따르면, 민 특검의 매도 과정을 자세히 알고 있는 전 회사 관계자를 만났다. 이 관계자는 민 특검과 대전고 동기이자 주식 거래정지 정보를 처음으로 외부에 알린 전 감사다.
그는 감사로 일하면서 회사의 분식회계를 알았고, 사건 당시 회계 법인의 감사 의견 거절 결정도 알 수 있는 위치였다. 그는 대전고 다른 동기를 통해 민 특검에게 관련 정보가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분식(회계)이라는 것을 회계법인 말고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요. '나는 딱 두 명한테 이야기했다' 했잖아요"라고 말했다.
정보를 전달한 친구에 대해선 '증권사 직원'이라면서도 누군지 끝내 밝히지 않았으나, 정보를 주고받은 세 사람 모두 대전고 동기로 친구 사이라고 했다. 미공개정보를 공유한 인물 가운데는 회사 고위관계자도 있었는데 이 역시 고교 동기였다고 <TV조선>은 전했다.
보도를 접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네오세미테크 주식의 거래 정지 일주일쯤 전에 거래 정지 가능성을 주변에 알렸고, 민중기 특검이 이러한 정보를 고등학교 동기로부터 듣고 거래 정지 직전에 주식을 팔아치웠다는 내부 관계자의 제보가, 폭로가 보도되었다"고 반색했다.
그러면서 "민중기 특검을 수사해야 할 근거와 정황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이 폭로가 사실이라면, 민중기 특검은 명백히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불법 주식 투자를 했다는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중기 특검은 이제 그만 추한 모습 그만 보이고,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며 "불법 주식 투자 의혹을 가진 사람이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기소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하겠는가. 수사를 받아야 할 피의자이지, 수사를 수행해야 될 주체가 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도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김건희 여사랑 똑같은 회사에 투자해서 남들 다 돈 잃을 때 기가 막힌 타이밍에 매도 타이밍 잡고 빠져나왔다, 그러면 이런 사람 그대로 수사하게 놔둬도 되냐"고 반문한 뒤, "이 사람 때려치워야지요. 잘라야지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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