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이사회 '부사장 임명' 부결. 이병순 연임 비상
이병순 연임에 '적신호' 해석 파다
KBS 이사회(이사장 손병두)가 4일 KBS 이병순 사장이 제출한 신임 부사장 ‘임명동의안’을 부결, 이 사장의 연임에 적신호가 켜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진행된 KBS 임시 이사회에서 이병순 사장은 김영해 기술본부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임명해 달라는 동의안을 제출했으나 이사회는 이를 부결시켰다.
KBS 이사회의 대변인을 맡은 고영신 이사는 "오늘 임명 동의안은 부결 시켰다"며 "인물에 대한 적절성을 따진 것이 아니라 이병순 사장의 잔여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고 말했다.
고 이사는 "이 사장의 임기가 두 달 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부사장을 새롭게 임명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지난 1일 취임한 우리 이사들도 업무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또한 제청된 인물에 대해 검증할 시간도 부족했다"며 3가지 부결 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이사회가 이 사장 임기가 두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사장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키면서, KBS 안팎에서는 이 사장 연임에 적신호가 켜진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진행된 KBS 임시 이사회에서 이병순 사장은 김영해 기술본부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임명해 달라는 동의안을 제출했으나 이사회는 이를 부결시켰다.
KBS 이사회의 대변인을 맡은 고영신 이사는 "오늘 임명 동의안은 부결 시켰다"며 "인물에 대한 적절성을 따진 것이 아니라 이병순 사장의 잔여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고 말했다.
고 이사는 "이 사장의 임기가 두 달 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부사장을 새롭게 임명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지난 1일 취임한 우리 이사들도 업무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또한 제청된 인물에 대해 검증할 시간도 부족했다"며 3가지 부결 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이사회가 이 사장 임기가 두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사장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키면서, KBS 안팎에서는 이 사장 연임에 적신호가 켜진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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