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9> 시청률, '굴욕의 2위 추락'
올 들어 10%대 초중반으로 급락, "달라진 논조 때문"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일 KBS <뉴스9>는 15.3%(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16.4%의 SBS <8뉴스>에 뒤졌다. <뉴스9>는 이후 10일(15.5%>14.5%)과 12일(16.3%>15.4%), 19일(14.7%>14.6%)에도 <8뉴스>에 추월당했다.
SBS <8뉴스>는 MBC <뉴스데스크>를 큰 차이로 제친 데 이어 KBS <뉴스9>까지 위협하는 대약진을 한 셈. SBS의 약진에는 시청률 40%를 기록하고 있는 SBS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1등공신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KBS <뉴스9> 시청률 하락의 모든 이유가 설명되는 건 아니다. <뉴스9>가 지난해처럼 시청률 20%를 계속 유지했다면 아무리 SBS '아내의 유혹'의 후폭풍이 거세다해도 1위 자리를 내줄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KBS내에선 올 들어 <뉴스9> 시청률이 10%대 초중반으로 떨어진 원인은 다른 데 있다는 게 지배적 견해다. 특히 KBS노조 측은 "자체 분석 결과 드라마 주요 시청층인 여성 30~50대뿐만 아니라 남성 30~50대 등 전연령층이 고르게 <뉴스9>에서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 사장 체제 취임후 보도논조가 달라진 데 따른 시청자 이탈이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다.
KBS <뉴스9> 시청률 하락이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시청률이 한자리 숫자로 떨어진 뒤 좀처럼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는 MBC <뉴스데스크>처럼 <뉴스9>도 계속 10%대 초중반에 머문다면 그 책임을 둘러싼 뜨거운 공방이 예상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