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선거, <조선><경향> 전면전?
공정택 <조선>기사, 주경복 <경향>만평 광고에 사용
오는 30일 실시될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놓고 보수-진보 진영이 총력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수진영 선두주자인 공정택 서울시교육감과 진보진영 대표주자인 주경복 교수가 각자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을 활용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공정택 후보가 25일 <동아일보> 1면 하단에 낸 광고는 <조선일보>의 전날자 기사 <주경복 후보, 3년 전 "6.25는 통일전쟁">이란 기사를 큼직막하게 싣고 있다. <조선일보> 기사를 빌어 강력한 경쟁자인 주경복 후보를 공격하고 있는 셈.
그는 또 "전교조에 휘둘리면 교육이 무너집니다!"라는 광고 카피를 통해 주경복 후보가 전교조 지원을 받고 있는 후보임을 강조했다.
반면에 주경복 후보는 이날 <경향신문> 1면 하단에 <경향신문> 김용민 화백의 지난 23일 만평을 실었다. 공정택 후보가 강남 임대주택 건설에 반대하는 공문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보낸 것과 관련, 공 후보가 저소득층에게 "강남으로 넘어오지마! 교육질 떨어져!"라고 말하는 내용의 비판 만평이다.
주경복 후보는 만평을 실은 뒤 "차별 교육감에게 아이들을 맡길 수 없습니다!"라는 광고 카피로 공정택 후보를 질타했다.
공정택 후보가 25일 <동아일보> 1면 하단에 낸 광고는 <조선일보>의 전날자 기사 <주경복 후보, 3년 전 "6.25는 통일전쟁">이란 기사를 큼직막하게 싣고 있다. <조선일보> 기사를 빌어 강력한 경쟁자인 주경복 후보를 공격하고 있는 셈.
그는 또 "전교조에 휘둘리면 교육이 무너집니다!"라는 광고 카피를 통해 주경복 후보가 전교조 지원을 받고 있는 후보임을 강조했다.
반면에 주경복 후보는 이날 <경향신문> 1면 하단에 <경향신문> 김용민 화백의 지난 23일 만평을 실었다. 공정택 후보가 강남 임대주택 건설에 반대하는 공문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보낸 것과 관련, 공 후보가 저소득층에게 "강남으로 넘어오지마! 교육질 떨어져!"라고 말하는 내용의 비판 만평이다.
주경복 후보는 만평을 실은 뒤 "차별 교육감에게 아이들을 맡길 수 없습니다!"라는 광고 카피로 공정택 후보를 질타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