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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1월 무역적자 34억달러, 위기감 느껴"

"정부가 용쓰면 기업은 귀찮아질 것" 규제완화 약속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일 지난 1월 무역수지적자가 33억8천만달러나 달한 데 대해 강한 위기감을 드러내며 기업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명박 당선인은 이날 삼성동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세계경제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어 걱정스런 점이 많다"며 "작년 12월부터 벌써 마이너스 되는 것을 보면서, 금년 1월에 34억불 적자가 나고, 어떻게 보면 위기감을 느끼지 않으면 안 되는 불안한 시대에 있는 것 같다"며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 악화에 큰 우려를 드러냈다.

이 당선인은 "그래도 어렵다 어렵다 하면 점점 더 어려워질 테니까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기업하는 분들이 힘을 내서 이 위기를 극복해 보자는 게 제 생각"이라며 "당도, 인수위도 그렇고 한나라당과 행정부가 협력해서 기업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특히 이렇게 어려운 시점에 우리가 규제를 어떻게 줄일까 하는 관점에서 여러가지 하는 일들을 좀 더 단축해서 여러분에게 도움을 드리는 것 밖에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대적 규제완화를 약속했다. 그는 "정부가 용을 써서 될 게 뭐 있겠나. 정부가 용을 쓰면 기업은 더 귀찮아질 것"이라며 "우리는 '무엇을 도와줄 수 있겠는가'라는 생각을 할 것"이라며 거듭 악화되는 국내외 경제환경에 대한 기업들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금년 한해를 각자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 위축되면 더 어려워질테니까 이럴 때일수록 용기를 갖고 도전정신을 발휘해 해 보자는 것이다. 여러분이 한다고 마음 먹으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기업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여건이 대한민국만 어려운 게 아니고 세계가 같은 여건이기 때문에 위기를 기회로 삼는, 체제를 강화하는 좋은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롭게 탄생하는 정부가 열심히 여러분과 고민을 하겠다는 약속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후엔 환경영웅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 당선인은 작년 <타임(TIME)>지로부터 환경영웅상을 받았지만, 현지에 가지 못해 상패를 못 받았다.

이 당선인은 김포매립지 내 국민생물자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마이클 엘리어트 <타임>지 편집인과 만나 "이 상을 받은 저는 17대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대한민국을 세계에 모범이 되는 친환경국가로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청계천 복원과 서울숲 조성 등을 통해 환경과 경제의 조화가 분명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았다. 새로운 정부는 환경과의 조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이루어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3 2
    계속퍼줘

    위원장이 우라늄으로 갚아준다
    아님 슨상,개굴 비자금을 털던지.

  • 5 5
    걱정된다

    영삼이때 5년간 누적된 엄청난 무역적자가 국고를 텅텅비게 만들어 국가부도가 났다
    지난 10년간 쌓아놓은 세계4위의 국고를 탕진하고 또 국가부도 만들려나. 적자경제에 당해낼 장사가 없는거다. 아직도 조중동은 명박어천가만 불러대면 국민들을 착각속에 몰아넣을건가. 영삼이때와 어쩜 그리도 똑같은가. 국가부도와 대량실직의 고통을 벌써 잊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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