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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내가 당선되면 정청래에 대한 분명한 심판”

“당원명부 유출? 뚱딴지같은 소리”

김관영 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는 22일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서 무소속 후보가 된다면 정청래 대표에 대한 분명한 심판”이라며 정 대표 심판을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이번 불공정한 경선 과정이 진행된 모든 배후에 정 대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이원택 민주당 후보와 접전으로 나오고 있는 데 대해선 “숫자에 일희일비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무소속 후보가 거대 여당 후보와 민주당 텃밭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 자체가 전북 선거 민심의 큰 이상 기류”라고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지층 안에서도 거의 40%에 육박하는 분들이 저를 지지하고 있다”며 “민주당 당적을 가진 사람들조차도 민주당이 더 공정하고 전북 도민을 더 존중하는 정당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리기사비 지급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데 대해서는 “CCTV를 보면 제가 대리기사비를 준 것만 나온다. 그 CCTV가 전국적으로 뿌려지면 선거에 악영향을 준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82%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현직 도지사를 제명시키는 것은 정치인으로 보면 사형선고인데, 적어도 제 해명은 들어봤어야 했다”고 반발했다. 이어 “오전 윤리감찰단을 운영해 12시간 만에 제명해버리면 보편적인 사람들의 시각으로도 지나치게 무리”라며 “송영길 전 대표조차도 무리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원택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민주당 대응에 대해선 “이 후보는 전화 두 번 해보고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려버렸다. 관련 식사비 대납 의혹은 이후 상황이 전혀 다르게 전개되고 있는데도 민주당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이 제기한 전북 당원명부 불법 유출 의혹에 대해서는 “저희 측 누구한테 불법으로 전달됐는지 전혀 모르겠다. 내부 가까운 분들에게 다 물어봤는데 아무도 전달받은 사람이 없다”며 “무소속 후보와 싸우는데 당원 명부 유출 얘기를 지금 와서 왜 하느냐. 전혀 뚱딴지같은 소리”라고 일축했다.
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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