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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한동훈, 박민식의 세 대결을 영리하게 업어치기"

"박민식 지지율 10%대 고착되면 민심에 의한 단일화 될 것"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2일 한동훈 부산북갑 보궐선거 무소속 후보와 같은 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이렇게 하면 망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혹평했다.

진 교수는 이날 방송된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총출동해 정당 어드벤티지를 강조하려 했지만, 이는 결국 줄 세우기 강요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남도지사 후보 개소식조차 제쳐두고 지도부가 북구로 몰려간 것은 이들 머릿속에 지방선거 승리보다 ‘한동훈 견제’가 앞선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중앙 정치인들만 마이크를 잡은 그들만의 잔치였을 뿐 지역 주민의 자리는 없었다”고 질타했다.

반면 그는 한동훈 후보 개소식에 대해서는 “현역 의원을 동원할 수 없는 무소속의 한계를 ‘주민 자치 형식’으로 정면 돌파했다”며 “실내 자리를 주민들에게 전부 할애하고 한 후보가 직접 사회를 보며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연을 스토리텔링했다. 연고가 없다는 약점을 짧은 시간 내에 구축한 지역 네트워크로 성공적으로 커버하며 ‘나는 주민과 같이 가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호평했다.

특히 한 후보 캠프의 전략을 유도에 비유하며 “상대가 세 대결이라는 힘을 쓸 때, 그 힘을 받아 상대를 넘겨버리는 ‘업어치기’ 전술이자 전술적으로 대단히 영리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진 교수는 한 후보가 ‘공안검사’ 정형근 전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한 데 대해서는 “보수 비토 감정이 무너지고 있다는 상징성을 보여주려 한 모양이지만, 과거 전력 등 이미지가 워낙 나쁜 인물이라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지는 우려된다”며 “이 점 때문에 ‘A+’가 아닌 ‘A-’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선거 판세에 대해선 ‘하정우 37%, 한동훈 30%, 박민식 17%’로 나온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보수 유권자들이 한동훈을 보수의 대표자로 보기 시작하면서 그간의 비토 감정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박민식 후보의 지지율이 10%대로 고착된다면 민심에 의한 자연스러운 단일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진 교수가 거론한 여론조사는 KBS부산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10일 부산 북구갑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2.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도희 기자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0 0
    지나가다 그냥

    요즘 통 안보여 북망산에 누워 계신 줄 알았는데 좀비처럼 살아계셨네. 장문의글 쓸 시간이 있으면 교재연구나 하시게.

  • 1 0
    한동훈 홧팅

    멋진 한동훈 정직한 한동훈 국회로 청와대로

  • 1 2
    못된동

    민심은 전자 개표기에서 나온다

  • 0 1
    단일화 안됨

    희망사항 이겠지

  • 2 2
    ㅗㅓ둇ㄹ거혻

    중거니 윤건희 딸랑이 하다가 한씨 딸랑이 하는 그 양반 아닌가? 조국 검찰한테 작살나기 전에 잘 나갈때는 내 친구 조국하던 양반이고....

  • 1 2
    ㅗㅓ둇ㄹ거혻

    선거철 되니 또 뷰스에서 중궈니 실어주네.....ㅋㅋㅋ 이런 애들 발언이 몬 의미가 있다고

  • 2 2
    중궈나?

    살아있었네?
    근데 넌 다 틀려서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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