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전통적 우방과 상호존중 바탕으로 현안 풀어야"
미국의 대북정보 차단과 쿠팡 논란 확산에 메시지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제6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주권국가로서 당당한 자세로 우방들과 진정한 우정을 쌓는 외교에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구성 핵시설' 발언으로 미국이 대북정보를 차단하고 쿠팡 정보 유출 사태 등을 놓고 한미간 갈등이 심화된 데 대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세계 경제와 안보의 구조적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변화의 물결 속에서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면 특정지역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낮추고 우리의 선택지를 꾸준히 늘려가는 전략적이고 유연한 국익 실용 외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 상황에 관해선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인 0.9%에서 두 배 가량 웃도는 1.7%를 기록했다. 5년 6개월만의 최고치"라며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우리 경제의 회복 흐름이 한층 가속화되는 모습"이라고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중동전쟁이 두 달째 이어지며 여전히 대외불확실성은 크고 고유가 충격이 실물경제에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진정한 위기 극복은 지금부터라는 자세로 더욱 정교한 정책 대응을 통해 경제성장력 유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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