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이란발전소 폭격 '열흘 연장'
조기 종전 기대감 사라지며 국제유가 108달러로 폭등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주가가 급락한 뉴욕 증시 폐장직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선 "가짜 뉴스 매체와 다른 이들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으나 현재 대화가 진행 중이고 아주 잘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협상을 애걸하는 쪽은 내가 아니라 이란"이라며 "이란과 매우 실질적이고 중대한 회담이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3일 이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27일까지 5일간 발전소 폭격을 연기한 바 있다. 이번에도 또다시 열흘간 폭격을 연기, 쉽사리 이란전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당혹해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에 맞서 이란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군 소식통은 "이란 혁명수비대와 바시지(혁명수비대 산하 민병대), 자원병 모집소에 젊은 자원병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100만 명 이상이 조직돼 전투 준비를 마쳤다"고 결사항전 의지를 밝혔다.
그러며서 미국 지상군이 이란 영토에 발을 들일 경우 "역사적인 지옥"을 맛보게 해주겠다는 의지가 충만하다고으름장을 놓았다.
"미국이 전투에선 이기고, 전쟁에선 이란에 지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평가가 점점 힘을 얻고 있는 양상이다.
조기 종전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국제유가는 이날도 폭등했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8.01달러로 전장보다 5.8% 상승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94.48달러로 전장보다 4.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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