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가치 4년만에 최저. '셀 아메리카' 확산
엔화 초강세로 원/달러 환율 15원 급락
반면에 달러화 약세와 엔화 초강세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은 15원 이상 급락하며 거래를 시작하는 등 원화 환율은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마감 무렵 95.86으로 전 거래일 대비 1.2%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22년 2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에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2원 급락한 1,43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화 가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이 오는 5월 미연준 의장 교체후 금리를 대폭 낮춰 인플레가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 그린란드 강점 위협에 따른 전세계적 '셀 아메리카' 확산, 민주당 의원들이 이민당국의 시민 살해에 반발해 국토안보부 예산안 삭감 방침을 밝히며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가 급부상한 것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4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결제업체 코페이의 칼 샤모타 수석 시장전략가는 로이터에 "미 정부가 또 다른 셧다운으로 향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1년 내내 시장을 지배해 온 '셀 아메리카' 거래의 심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달 8일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물가급등 불만을 진정시키기 위해 다카이치 일본총리가 연일 강도높은 시장 개입을 하면서 엔화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달러화 약세를 부채질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한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52.1엔대까지 급락하며, 엔화 가치는 작년 10월 하순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도 엔화에 연동돼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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