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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원내대표 내달 11일 선출

의원 80%, 권리당원 20% 반영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각종 비위 의혹 끝에 사퇴한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다음달 11일 최고위원 보궐선거와 함께 치르기로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일정과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리당원 투표는 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되고,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대한 국회의원 투표는 마지막 날인 11일 실시한 후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선거 결과를 함께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원내대표 선거는 재적의원 투표 80%, 권리당원 투표 20%가 반영된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보궐선거 관리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했다.

선관위원장은 진선미 의원이 맡고, 부위원장은 홍기원 의원, 위원은 정을호·이기헌·이주희 의원 등이 맡기로 했다.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는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직무대행을 맡는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3선의 조승래·서영교·박정·백혜련·한병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새 원내대표는 보궐선거로 선출돼 약 5개월의 잔여 임기 동안 원내를 이끌게 된다.
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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