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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인 1표제’ 수정안 당무위 통과

오는 5일 중앙위 거쳐 최종 확정

영남·강원 등 전략지역에 가중치를 주는 ‘1인 1표제’ 수정안이 4일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에서 의결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당무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무위원 77명 가운데 58명이 참석해 개정안을 중앙위원회에 부의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반영 비율을 현행 ‘20대 1 이하’에서 ‘1대 1’로 조정하되, 대의원 역할 재정립 태스크포스(TF)의 의견을 반영해 전략지역에 가중치를 두기로 했다.

민주당은 전략지역 가중치를 포함한 보완안을 개정안에 명시하면서 내부 반발을 일정 부분 누그러뜨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체적인 가중치 비율과 대의원 권한 재조정 등 후속 논의가 남아 있어 여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개정안은 오는 5일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된다. 중앙위 표결은 온라인·오프라인 방식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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