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수처, 노만석 고발 이첩 요청" vs 공수처 "그런 적 없어"
골치 아픈 대장동 항소 포기 사건 안맡으려 핑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대장동 항소 포기 사건 수사를 이첩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경찰이 밝히자, 공수처가 펄쩍 뛰며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진실게임을 벌였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공수처가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이첩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다른 사건 관계자에 대한 추가 이첩이 필요한지 공수처에 물어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검사는 공수처법상 고위공직자로 규정되기 때문에 공수처 요청이 있으면 의무적으로 사건을 이첩하게 돼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여, 이관할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보수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직무유기·직권남용·업무방해·명예훼손 등 혐의로 노만석 전 대행을 비롯해 정성호 법무장관, 이진수 법무차관, 박철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봉욱 민정수석비서관 등을 고발한 바 있다.
그러자 공수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경찰에 접수된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사건에 대해 공수처법 24조 1항에 따른 이첩 요청권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골치 아픈 대장동 항소 포기 사건을 떠맡지 않기 위해 경찰과 공수처가 서로 핑퐁 게임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공수처가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이첩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다른 사건 관계자에 대한 추가 이첩이 필요한지 공수처에 물어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검사는 공수처법상 고위공직자로 규정되기 때문에 공수처 요청이 있으면 의무적으로 사건을 이첩하게 돼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여, 이관할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보수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직무유기·직권남용·업무방해·명예훼손 등 혐의로 노만석 전 대행을 비롯해 정성호 법무장관, 이진수 법무차관, 박철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봉욱 민정수석비서관 등을 고발한 바 있다.
그러자 공수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경찰에 접수된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사건에 대해 공수처법 24조 1항에 따른 이첩 요청권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골치 아픈 대장동 항소 포기 사건을 떠맡지 않기 위해 경찰과 공수처가 서로 핑퐁 게임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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